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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의사회 외국인근로자 진료소 개소

진주시의사회 외국인근로자 진료소 개소

  • 이석영 기자 lsy@kma.org
  • 승인 2008.10.17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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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개소식 경남지역 세번째 진료소 갖춰
백경권 소장 비롯 경상대병원 간호사 참여

 

▲진주시의사회는 14일 외국인근로자진료소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진료에 들어갔다. 백경권 진주시의사회장이 진료소장을 맡고 있다.
진주시의사회가 외국인근로자 진료소를 개설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의사회는 14일 회관에서 김홍양 경상남도의사회장, 백경권 진주시의사회장을 비롯한 임원 및 회원, 유관기관장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갖고 19일부터 진료를 시작했다.

진료소는 백경권 진주시의사회장이 소장을, 신경선 사회복지이사가 간사를 각각 맡고 진주시의사회원, 경상대학교병원 간호사회 등이 자원봉사에 참여하고 있다. 특히 경상대병원 간호사회는 동별로 매주 한병동씩 수간호사를 비롯한 간호사들이 봉사에 자원하는 등 적극으로 나서고 있다. 운영은 진주시의사회 사회복지예산과 회원들의 성금으로 이뤄진다.

진료는 매주 일요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연중무휴로 실시되며 장기 진료나 정밀검사가 필요한 환자는 인근 의료기관으로 이송해 지속적인 진료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백경권 회장은 "진주시의사회 외국인근로자 진료소는 진주 뿐만 아니라 서부경남 전체의 외국인근로자들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며 "이번 진료소 개소를 시작으로 앞으로 외국인노동자들의 건강권을 보호하고 의료 사각지대에서 고통 받고 있는 저소득계층에게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외국인 노동자들이 겪고 있는 열악한 환경과 비위생적인 생활환경으로 인해 발생하는 각종 질병과 병원진료비 등으로 부터 벗어 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진주시의사회 외국인근로자 진료소가 문을 열게됨에 따라 경상남도는 김해시와 창원시에 이어 세 번째 외국인근로자 진료소를 갖추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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